행정안전부 산하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2월 16일부터 17일까지 제주도에서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개발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이번 워크숍은 지진재해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개발’은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6개 대학 및 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연구 사업이다: 세종대, 인천대, 한양대, 경상대, 울산과학기술원, ㈜케이에이치아이티밸리 등 6개 대학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역별 지진 위험도를 평가하고 지진 방재 사업 우선 투자 등 선제적 대응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워크숍 첫째 날에는 지진 위험도 연구와 관련된 6개의 세부 주제에 대한 학술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역 내재 지반운동 평가 및 활용을 위한 공간정보 체계(프레임워크)
- 건축물 및 방재기반시설의 지진재해에 대한 지역 위험도 평가 체계
- 지역특성을 반영한 건축물 지진화재 위험도 평가 알고리즘의 국산화 전략
둘째 날에는 연구자 및 지자체 담당자들이 모여 향후 연구방향을 논의하고 연구성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진에 대한 선제적 대책 추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충북 보은(2.11., 규모 2.3)과 인천 강화군(1.9., 규모 3.7)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어 예측 불가능한 지진에 대비해 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지진대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워크숍의 결과는 지자체의 지진대책 수립과 지역 지진위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